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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현장 디지털을 하나로 연결합니다.
DX News letter 25년 04월호
박진홍 ✦ 디지털 혁신(DX)팀
2025년 4월 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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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 가벼워지는 계절… 그런데 업무는 왜 여전히 무거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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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DX News Letter 구독자 여러분!
살랑이는 봄바람에 외투를 벗고, 마음마저 가벼워질 것 같은 4월입니다. 하지만 쉴 새 없이 등장하는 디지털 툴들 앞에서, 오히려 마음이 복잡해진 건 아닐까요?
“툴이 많긴 많은데, 정작 쓸 땐 찾느라 시간 다 가요.”
“자이북 홈페이지 찾으려면 클릭만 수십 번이에요. 접근성이 너무 떨어져요.”
이처럼 봄은 왔지만, 현장의 디지털 업무 환경은 여전히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었죠.
우리는 생각했습니다. 분명 기술은 많고, 도구도 많은데… 왜 여전히 불편할까?
답은 단순했습니다. 너무 흩어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뉴스레터는 그런 당신의 걸음을 천천히, 따뜻하게 이끌어줄 작은 봄의 손길이 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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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있다는 건 알겠는데… 막상 쓸 땐 못 찾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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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명의 현장 구성원들 중 자이북을 사용하지 않다고 응답하신 91명(35.9%)의 답변 분석 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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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27일부터 약 7일간 수행된 자이북 사용성에 대한 설문 결과는 우리가 기대한 것보다 훨씬 분명한 메시지를 담고 있었습니다.
자이북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응답하신 분들 중, 자이북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로 가장 많은 답변은 ‘어디 있는지 몰랐다’였습니다.
툴의 유용성이나 기능을 평가하기에 앞서, 툴의 존재와 접근 자체가 장벽이었던 것이죠.
“자이북이 뭔지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적지 않았고, 정보 부족, 사용법의 어려움 등을 포함하면 대부분이 ‘익숙하지 않아서 안 썼다’ 는 결론에 가까웠습니다.
툴이 나쁜 게 아니라, 툴이 닿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러한 현실은 자이북뿐만 아니라, 우리가 만들어낸 다양한 디지털 툴 전반에 해당되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툴 하나하나의 기능보다 더 시급했던 건, 어디서 시작해야 할지 알려주는 ‘한곳’의 필요성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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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월에 출시될 현장포탈 사이트 PC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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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탈(Portal)’은 복잡한 시스템을 새로 만드는 프로젝트가 아닙니다. 오히려 이미 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는 여러 디지털 도구들을 한 곳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예를 들어 자이북, 자이보이스, 자이마켓부터 Gonggle, GS Photo까지 각 사업본부 또는 실에서 개발한 현장 맞춤형 서비스를 한 화면 안에서 바로 선택하고 접속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직원들이 처음에는 각 도구의 경로를 외우거나, 즐겨찾기를 만들어가며 사용해왔지만 이제는 포털 하나면 됩니다. "그거 어디 있었지?"가 아니라 "포털에 있겠지"로 바뀌는 순간, 업무의 진입 장벽이 눈에 띄게 낮아집니다.
다만 이 포털이 모든 업무를 자동으로 처리해주진 않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있습니다.
매일 아침, 어디서부터 시작할지 고민하는 시간을 줄여준다는 것.
그리고 그 시작이 모이면 하루의 흐름 전체가 달라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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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이보이스 – 언어의 벽을 넘는 안전 커뮤니케이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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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근로자 비율이 20%를 넘어서는 요즘, “잘 전달됐겠지...”라는 추측은 안전을 위협하는 불확실성이 됩니다.
특히 다국어 사용자가 혼재된 현장에서, 기존의 번역 앱만으로는 의사소통의 정확도와 속도가 부족했죠.
자이보이스는 실시간 음성 번역 플랫폼으로, 말하는 순간 각국 언어로 화면 자막이 표시되고, 대형 화면, 모바일에서도 120여 개 언어로 동시에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단순한 ‘의사소통’이 아닌, 신뢰와 안전을 위한 기반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들었는지 모르겠다”는 걱정은 이제 내려놓아도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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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이마켓 – ‘아는 사람들끼리만’ 공유되던 물품을 모두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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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가 직접 업로드한 자이마켓 접속 방법 등 쇼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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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간에는 종종 중고 물품이나 잉여 자재를 각 직무별 커뮤니티 또는 아는 지인들 선에서 주고받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 자재는 남아서 골치 아픈데.. 어디 다른 현장에서 잘 활용 될 순 없을까?”
하지만 늘 아는 사람, 친한 사람 사이에서만 공유되다 보니 접근성도 낮고, 정보도 부족하죠.
자이마켓은 이런 교류들을 공식적이고 체계적인 디지털 공유 시스템으로 바꿔낸 플랫폼입니다.
단순한 ‘물품 신청’ 시스템이 아니라 현장 간 자원을 순환시키고 연결하는 새로운 방식을 만들어낸 것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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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이북 – 이제 더 이상 PDF로 넘기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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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 핸드북, 다들 한 번쯤은 찾아보며 답답했던 기억 있으시죠?
자이북은 그 6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시공핸드북을 포함하여 약 5,000페이지가 넘는 각종 기준들을 AI 기반 인터페이스로 정리해 공종별로 클릭 한 번이면 관련 기준, 하자 사례, 도면, 참조자료까지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게다가 표준시방서, LH 시방서 같은 외부 기준도 함께 연결돼 있어, "이게 우리 기준엔 맞는데, 외부기관 기준엔 어떤가?" 같은 비교도 바로 가능합니다.
또한, 현장에서도 모바일 기기를 이용하여 쉽고 빠르게 기준을 찾아볼 수 있으며, AI에게 물어보기뿐만 아니라 목차형 트리로 구성된 UI는 기존에 PDF에서 찾는 것보다 더욱 효율적으로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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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탈’에는 자이 시리즈 외에도 각 사업본부 또는 실에서 개발한 안전, 품질, 공무, 교육 등 업무 영역별로 꼭 필요한 디지털 도구들이 한데 모여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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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서비스는 개별적으로도 훌륭하지만, 이제는 포털이라는 하나의 출발점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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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탈’은 단발성 도입이 아니라, 현장 구성원들의 피드백과 경험을 바탕으로 단계적으로 진화할 플랫폼입니다.
- STEP 1 : PC와 아이패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하였어요!
- STEP 2 : 실제 사용성과 피드백을 기반으로 기능 보완할 계획이에요!
- STEP 3 : 모바일버전으로 좀더 사용성을 확장할 예정이에요~
단순히 시스템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 경험에 초점을 두고 현장 중심으로 설계된 서비스로 성장할 예정입니다.
👇 사용 중 궁금한 점이나 개선 의견이 있다면, 아래 Help Desk를 통해 편하게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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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디지털 도구가 많아지는 시대가 아니라 디지털을 ‘어떻게 쓰는지’가 중요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현장포탈은 모든 것을 자동으로 해결해주진 않습니다. 하지만 매일같이 반복되는 ‘디지털 출입구’를 단순화하고, 우리의 업무 리듬을 부드럽게 바꾸는 출발점이 되어줄 것입니다. 더 이상 "그거 어디 있었더라?" 하고 헤매지 마세요.
이제는 “포털에 있겠지”라고 말하는 새로운 현장 일상을 시작해보세요.
작은 변화가, 현장을 크게 바꿉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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